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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‘김문수 vs 장동혁’ 반탄파 대결…당 대표는?

2025-08-2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정치부 손인해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Q1. 결선이 사상 최초라는데, 김문수, 장동혁 후보 둘 중에 누가 되는 거에요? <br><br>A1. "승부는 한동훈이 가른다"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김문수, 장동혁 후보 둘 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'반탄파' 후보인데요, 다른 점을 딱 하나만 꼽자면 바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'태도'입니다. <br> <br>김문수 후보는 "한 전 대표 측도 껴안자"고 하는 반면 장동혁 후보는 "몰아내자"고 말해왔죠. <br><br>Q2. 한동훈 전 대표 측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네요. <br><br>A2. 그럴 수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> <br>한동훈 지지자 입장에선 장동혁만은 막아야 하기 때문에 김문수를 선택한다는 거죠. <br> <br>친한계에서도 공공연히 그런 취지의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. <br><br>덜 미운 사람 찍을 거다, 김문수 찍으라는 거죠 <br> <br>Q3. 그게 그럼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한 건가요? <br><br>A3. 따져보겠습니다. <br> <br>조경태, 안철수를 지지한 친한계 표가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상당히 가는 건 맞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그래서 결선 가면 김 후보가 유리할 거라는 관측이 당내에서 많습니다. <br><br>오늘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보면요, 친한계가 꽤 선전을 했습니다. <br> <br>찬탄파 반탄파 1대 1 구도로 경쟁한 청년최고위원 선거에서 맞붙었는데 친한계 찬탄파 우재준 후보가 아주 근소한 차이지만 이겼습니다. <br> <br>전체 선거인단 75만 명 중에 16만표 정도인데, 즉 20%정도는 갖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Q4. 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어떻게 승부를 갈라요? <br><br>A4. 장동혁 후보 측은 무조건 유리할 거라고 보진 않습니다. <br> <br>반대로 "한동훈은 싫다, 한동훈만은 안 된다"는 당원의 경우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을 껴안을수록 떨어져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문수 표가 오히려 장동혁에게 온다는 거죠.<br><br>제가 처음에 "한동훈이 승부를 가른다"고 했는데요, 정확히 말하면 '한동훈이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 어떤 존재냐', 지지세와 비토세의 크기가 가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><br>Q5. 분당 이야기가 많던데, 누가 되냐에 따라 진짜 분당도 되는 거에요? <br><br>A5. 오늘로서 확실해진 게 있죠. <br><br>당 대표는 무조건 반탄파라는 겁니다. <br> <br>반탄파는 나갈 일이 없어진 거고 분당 한다면 친한계, 찬탄파가 나가야 하는 구도인 거죠. <br> <br>Q6. 친한계가 당을 나간대요? <br><br>A6. 물어보니 절대로 안 나간다고 합니다. <br> <br>"우리가 왜 나가냐,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, 남아서 당을 살리겠다"는 겁니다. <br> <br>현실적인 문제도 있는데요.<br><br>예전만큼 친한계가 똘똘 뭉쳐있지도 않기 때문에 막상 나갈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. <br> <br>찬탄파로 볼 수 있는 한동훈, 안철수, 그리고 외곽 이준석, 넓게 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혁 강조하지만 서로 연대할 사이는 아닙니다. <br> <br>Q7. 그럼 분당 안 되는 거네요? <br><br>A7. 하지만 당 지도부가 내보낼 수도 있죠. <br> <br>당 대표가 '해당 행위'로 징계하는 방식로요. <br> <br>이번에 당헌당규에 '계파행위 금지'를 넣은 게 준비 단계라는 말도 있습니다. <br> <br>Q8. 의원들은 반응이 어때요? <br><br>A8. 의견은 분분합니다. <br> <br>먼저 "107명이나 97명이나 똑같다, 어차피 소수 야당이다"란 목소리가 있습니다. <br><br>분당해야 된다는 거죠. <br><br>반대로 "내년 지방선거를 치르려면 똘똘 뭉쳐야 한다", "공천권도 없는 당 대표가 함부로 누구를 잘라낼 순 없다"는 의견도 있긴 합니다. <br> <br>탄핵 반대파가 당선된만큼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분당 얘기는 계속해서 나올 것 같습니다 <br> <br>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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